우리는 종종 이주민을 우리와 다른 존재로 본다.

그들이 우리처럼 먹고 마시고 싸우고 취하고 토하고 체념하고 우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곤 한다.

그러나 그들과 우리는 모두 같은 눈을 하고 같은 눈물을 흘린다.

이 단순한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,

피(혈육과 인종)로 구분된 세계가 아니라 눈물로 이어진 세계가 열린다. 모두 같은 눈물을 흘린다는 단순한 진리에 다가설 때,

우리는 비로소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본다.